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 김선아 수의사가 2020년 미국수의행동의학회 레지던트 상(2020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Behaviorists (ACVB) R.K. Anderson Resident Award)을 받았다.
미국수의행동의학회(ACVB)는 지난 2005년 학회 설립자인 R.K. 앤더슨을 기리며 이 상을 만들었다. 매년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를 수행 중인 수의사 중 뛰어난 연구를 수행한 수의사 1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레지던트 3년 차인 김선아 수의사는 트라조돈 관련 연구로 이 상을 수상했다.
연구 제목은 ‘동물병원 방문 시 개의 행동학적, 생리학적 스트레스 징후에 트라조돈이 미치는 영향’(Effects of trazodone on behavioral and physiological signs of stress in dogs during veterinary visits.)이었다.
김선아 수의사는 “많은 수의사가 트라조돈을 동물병원 방문 전 약물로 사용하지만 관련 연구가 지금까지 없었다”며 반려견이 동물병원을 방문했을 때 트라조돈의 영향을 연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구 성과를 인정해준 미국수의행동의학회(ACVB)에 감사드린다”면서도 “UC데이비스의 지원과 기회 덕분에 이 연구가 가능했다”고 UC데이비스 측에 영광을 돌렸다.
김선아 수의사는 R.K. 앤더슨 레지던트 상 수상자로서 미국수의행동의학회 심포지엄에서 직접 발표해야 하나, 코로나19로 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미국수의행동의학회(ACVB)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자료 :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