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가 검역탐지견 8마리에 대한 일반분양을 시행한다. 입양을 원하는 보호자는 1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인천공항지역본부는 “국경검역 업무 등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검역탐지견에게 가족과 함께 반려동물로서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인에게 무상양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검역탐지견은 노후견 2마리와 은퇴견 6마리(총 8마리)다. 노후견 2마리를 제외한 은퇴견 6마리는 모두 중성화 수술됐다.
8마리 모두 비글견이며, ‘페브’와 ‘천왕이’도 포함되어 있다.
페브와 천왕이는 검역탐지견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서울대 메이 사건’이 발생한 뒤 서울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각종 치료를 받은 개체들이다.
검역탐지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7월 10일까지 분양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분양견 각 개체에 따른 적합 대상자를 2명 이내로 선정한 뒤, 사실 확인 및 신청사유 면담 등을 통해 최종 입양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분양 대상 검역탐지견 정보와 신청서류 등은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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