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용 택시(펫택시)의 이용비율이 3년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외출시 이동 수단’으로 펫택시를 선택한 보호자가 전체의 6.2%였다. 이는 3년 전(2018년) 2.4%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kb 경영연구소 측은 “반려동물 전용 이동 수단인 펫택시가 6.2%로 버스,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 비슷한 이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펫택시는 동물보호법상 동물운송업으로 등록한 뒤, 반려동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차를 뜻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었는데, 자가용 이용비율은 3년 전 74.0%에서 69.7%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반려견과 산책하는 평균 횟수도 3년 전보다 증가했다.
조사 결과 반려견의 50% 이상이 주 4회 이상 산책·외출을 하며, 월 1회 미만 외출하는 경우는 2.2%에 불과했다.
3년 전 조사에 비해 주 4회 이상 외출 비율은 늘고, 월 1회 미만 외출 비율은 감소했다(2018년 기준 각각 43.9%, 3.3%).
주택 유형에 따른 분류에서는 단독주택보다 집합주택(아파트, 빌라 등)에 거주하는 반려견이 더 자주 실외 활동을 했으며, 한 번 외출시 체류하는 시간도 10분 정도 더 길었다.
(자료 – kb경영연구소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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