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1년 만에 반려동물 정보 습득 채널 3위→1위로…동물병원은 하락
2021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조사 결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주로 유튜브를 통해 ‘반려견·반려묘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물병원은 순위가 하락했다.
오픈서베이가 지난달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중 반려견 및 반려묘 양육자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튜브가 반려견·반려묘 관련 정보 습득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1~3순위 합산에서 45.6%로 2위인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43.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전년 대비 12.0% 상승했지만,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은 2.0% 상승에 그쳤다.
단, 1순위만 놓고 봤을 때는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이 더 많았다.
유튜브를 통한 정보 습득비율은 특히 20대에서 높았다. 20대 중 무려 62.4%가 유튜브를 통해 반려동물 정보를 습득한다고 응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튜브를 통한 정보습득 비율이 점점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동물병원은 30.4%로 3위를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4.2%P 감소했다.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그 뒤를 카페/블로그/커뮤니티 등, 가족/친구 및 주변 지인, SNS, TV/라디오 프로그램 등이 이었다.
1년 전인 2020년 조사에서는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41.0%)이 1위, 동물병원(34.6%)이 2위, 유튜브(33.6%)가 3위를 차지했다.
당시,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은 전년(2019년) 대비 6.7% 감소했으며, 유튜브는 전년 대비 7.9% 상승을 보인 바 있다.
오픈서베이 측은 “전년 대비 유튜브 채널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다”며 “양육자의 나이가 20대인 경우, 유튜브를 통한 정보습득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나이가 어릴수록 유튜브를, 반려동물의 나이가 많을수록 포털 검색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