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장구 교수가 동물의 생명과학 연구와 진료 이야기를 담은 신간 ‘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를 펴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에도 출연했던 장 교수는 진료실에서 돌본 동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과학자의 눈으로 본 동물 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전한다.
책 1부 ‘세상을 바꾼 동물학자의 연구실’에서는 사람과 동물을 살리는 동물질병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인슐린과 개, 에이즈와 고양이의 사연부터 코로나19 탐지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2부 ‘세상을 바꿀 동물학자의 연구실’에서는 동물 복제부터 오가노이드, 이종장기이식, 유전자편집 농장동물 등 미래를 향한 최신 생명과학 연구를 조명한다.
3부 ‘생명을 돌보는 수의사의 진료실’에는 산과를 담당하는 수의과대학 교수의 진료 이야기를 담았다.
진료하는 수의사로서 동물을 살리면서도, 연구하는 수의사로서 실험동물을 희생시키는 저자의 고민도 엿볼 수 있다.
장구 교수는 머리말에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는 점점 다양한 분야에서 깊게 맞물려가고 있다. 우리는 동물과 떨어져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이 책이 다양한 동물의 존재를 환기시키고,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동물의 의미를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쓴이 장구 / 출판사 김영사 / 292p / 정가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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