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동물과 사람의 질병 극복을 위해 협력한다.
두 기관은 3일(금) KIT 대전본소에서 기술제휴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안전한 축산물 개발은 물론, 동물과 사람의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협약 분야는 크게 ▲이종이식 동물 개발 및 비임상 이식분야 전반에 관한 사항 ▲동물 및 사람의 질병 극복을 위한 모델 동물 개발에 관한 사항 ▲안전한 축산물 개발 및 안전성·기능성 평가 관련 전반에 관한 사항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및 자원의 공동 활용에 관한 사항 ▲연구인력 및 학술정보 등의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이다.
KIT는 독성연구 분야의 선도 연구기관으로 사람과 환경을 위한 독성연구와 동물 모델을 통한 사람의 질병 극복 및 진단기술을 개발 중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국립연구기관으로 탄소중립, 안전한 축산물 개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반려동물 및 동물복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IT 정은주 소장은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비임상 기술 및 인프라와 국립축산과학원의 안전한 축산물 개발 및 형질전환 기술이 다양한 질환 모델 개발을 통한 국민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사이에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되어 국민 건강과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