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호랑이·표범 보호 달력 제작, 전세계에 배포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보호, 보전을 위한 행사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호랑이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그 보전의 중요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사)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 이항 교수)과 러시아 피닉스기금(대표 세르게이 베레즈넉)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피닉스기금은 극동러시아 야생에 남아있는 약 400마리의 한국호랑이, 약 40마리의 한국표범을 보호, 보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이 기금은 또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시상한 그림을 모아 달력을 출판해서 전세계적으로 배포한다.
2015년 달력은 한국과 러시아 어린이의 그림 작품을 함께 실어 출판될 예정이며, 한국 어린이들의 호랑이·표범에 대한 관심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주제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이며,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일상생활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으면 된다.
응모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용하는 재료는 페인트, 크레파스, 수채화 등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사)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2014년 2월 10일까지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30명 내외로 선정되 2014년 3월 2일 (사)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상장 및 그림이 실린 달력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