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17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재활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는 구조 이후 자연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운 야생동물들이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유기야생동물보호소가 처음으로 들어섰다.
이날 김건희 여사는 구조된 야생 너구리의 치료·검진 현장과 재활 중인 황새의 비행 유도 훈련을 참관했다. 센터에서 보호 중인 너구리를 위해 먹이를 준비하고 행동풍부화 놀이기구를 만들기도 했다.
치료·재활이 끝난 황조롱이와 참매의 방사 현장에도 함께한 김건희 여사는 수의사, 재활관리사, 자원봉사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여사는 “야생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생태계의 기본”이라며 “야생동물 구호를 위한 홍보와 지원이 확대되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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