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수의사와 농구 한 게임 어때요? 수의사·수의대생 간 친선 경기
수의사 농구동아리 DVM, 강원대 수의대 어시스트와 친선시합 가져
수의사 농구동아리 DVM(회장 김종택)이 25일(토) 밤 김포의 한 체육관에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농구동아리 어시스트(회장 김진선)와 친선 시합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팀의 인연은 지난 8월 열린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에 강원대 수의대 학생들이 스텝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강원대 출신 김광훈 DVM 회원과 강원대 수의대 학생들이 연락을 했고, 이후 조율을 거쳐 시합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날 시합에는 DVM에서 12명, 강원대 어시스트에서 11명이 참석했다.
두 팀은 약 3시간 동안 총 4게임을 했으며, 사이 좋게 2승씩을 거뒀다(2승 2패). 시합을 통해 친목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수의계의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고, 선후배 사이에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DVM은 경기도수의사회 지원금으로 강원대 수의대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DVM은 “임상, 비임상 수의사들이 모여 서로 친목을 다지고 농구를 통해 부족한 운동시간도 늘리고 있다”며 “반칙과 무리한 운동을 지양하고, 회원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회원 간 유대감 형성,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강원대 수의대 어시스트와의 친선 시합으로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내년 초 서울대 수의대 농구동아리 SVMC와 친선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의사들의 회원 가입과 전국 수의대 농구동아리의 시합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의사 농구동아리 DVM은 지난 2004년 제주대 수의대 농구동아리 출신 수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발족했다. 현재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졸업생이 모두 활동하고 있다.
가입 및 시합 요청 문의 : 임표 원장(pyol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