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물보호단체(루시의 친구들)와 반려동물 업계(전국반려동물산업단체 비상대책위원회)가 같은 장소에서 맞불 집회를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루시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반려동물 업계 관계자들은 루시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국회의원이 지난해 대표발의한 루시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반려동물 경매업을 퇴출하고, 6개월 미만 개·고양이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번식장에서 학대받다가 사망한 모견 ‘루시’의 이름을 따 일명 ‘루시법’으로 불립니다.
루시법의 주요 내용은 ▲60개월 이상 개·고양이 교배 및 출산 금지 ▲100마리 초과 사육 금지 ▲유전질환 개·고양이 교배·출산 금지 ▲개·고양이 판매 금지 월령 기준 ‘2개월 미만’에서 ‘6개월 미만’으로 변경 ▲반려동물의 알선·판매 행위 금지(경매업 퇴출) 등입니다.
한쪽에서는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루시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한쪽은 루시법이 통과되면 반려동물 산업이 붕괴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데일리벳에서 수의계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논란의 루시법, 찬성하시나요, 아니면 반대하시나요? 투표에 참여해 주시고,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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