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문]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창열 전 거창축협 조합장

최창열 전 조합장, 18일 거창군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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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출신인 최창열 거창축협 전 조합장(2014~2023)이 18일(목) 오전 11시 거창군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농업직능비례)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출마선언문 전문을 공개합니다.

절박한 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을 지키고 살아가는 농민과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상생과 연대의 마음으로 우리의 농축산물을 지키고 애용하는 현명한 국민의 편에 서겠습니다.

고향 거창에서 가축을 치료하고, 한우를 키우며, 농업인들, 축산 조합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던 저 최창열은 이제 조금 더 큰 꿈을 안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주 큰 꿈일지도 모릅니다.

한때 저는 농사는 농민이,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자 맡은 천직이 있을 것이고, 그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누군가에 의해 이 세상은 굴러가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 마음으로 저는 천직과도 같은 축산업의 길을 선택했고,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들과, 관련한 업종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해서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보이는 현장 농민들의 더욱 절박하고 어려운 처지와 농촌의 다양한 위기감은 저를 농장에서 가만히 소만 키우도록 놔두지 않았습니다.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정책과 구조는 불안하여 우리 농민들의 농사 여건은 여전히 어렵고 도시에 비해서 농촌의 격차는 더욱 벌어져 농촌 주민들의 삶 전체가 너무나 열악하며 농업인을 대하는 국민들의 신뢰마저도 낮은 상태입니다.

이를 제대로 해결하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데도, 정치를 책임지는 곳에는 제대로 된 농업인의 대표 한 명 없는 실정입니다.

저 최창열이 정치하는 농민이 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다수의 농민들의 손을 잡고 올바르고 통쾌한 정치를 하도록 힘을 준 이유입니다.

척박하고 열악한 지역 여건 속에서 ‘왜 하필 민주당의 간판을 달고 나왔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창열이기 때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택이다’라는 선명한 목표와 지향점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이름에 어울리는 정책과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한 부자 농민이 아니라 농촌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근본 조건을 만들겠습니다.

기후위기나 가격폭락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를 책임지고 보상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법, 제도적 조건을 확충하겠습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계의 시대적 과제임을 받아안고, 축협 조합장 시절의 경험과 다양한 지역의 요구, 전문가와 현장의 소통과 연구를 기반으로 우리 농업의 근본적 전환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양곡관리법, 한우산업기본법 등의 현실화, 법적인 제도를 통해 농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열악하고 아픈 곳에서 가장 소중한 가능성과 희망을 싹틔워 보겠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동료 농축산업 종사자, 수의사, 그리고 현장의 수 많은 주민들이 지지하고 힘을 보태주시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회의원 중에서 농업인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최창열, 대한민국 농업군 거창 함양 합천 산청의 또 한 명의 국회의원 최창열, 그 이름 새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큰 지지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마선언문]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창열 전 거창축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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