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에서 유기동물 사료 후원한 국경없는수의사회

생명존중 사회를 위해 수의학적 의료 활동을 펼치며,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제안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사)국경없는 수의사회(VWB, 대표 김재영)가 건강도 끌어올리고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까지 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3일(일) 열린 제14회 여의도벚꽃마라톤대회에서 올해 첫번째 행사로 ‘유기동물 사료 기부 Run’을 개최했다. 행사는 우리와가 후원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20여 명의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원이 참여했고, ‘유기동물 사료 기부 Run’은 회원들이 달린 Km 수만큼 우리와에서 유기동물을 위해 사료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하프/10km/5km 3개 종목에 나눠서 출전했으며, 약 300km 거리를 달렸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는 “전국에서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사료기부 이벤트를 함께 해준 (주)우리와 최광용 대표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리와 최광용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유기동물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도 정기적인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오는 3월 31일(일) 용인에서 올해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월에는 라오스 해외 봉사를 통해 ‘글로벌 광견병 청정지역 프로젝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