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천명선 교수가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각도로 조명한 신간 ‘우리는 지구에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를 펴냈다.
국내 첫 수의인문사회학 교수로 수의사 윤리강령 개정 연구를 이끌었던 천 교수는 인간동물학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돌아본다.
사회나 개인이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 인간은 모순과 혼란을 가지고 있다. 어떤 동물은 죽이고, 어떤 동물은 사랑한다.
이 책은 인간과 동물 사이에 경계를 두었던 과거의 사고방식을 조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동물의 소리 없는 고통에 공감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동물의 공존 방향성을 모색한다.
인간과 동물이 만나는 현장의 모습과 관련 연구를 다채롭게 소개하면서 동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천명선 출판사 21세기북스 페이지 256p 정가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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