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교양으로 읽는 수의학 이야기 – 양일석, 한호재, 이명헌

수의 분야 필수개론서..수의대생, 수의사는 물론 일반 국민도 읽을 수 있는 교양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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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수의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예비 수의대생, 동물이나 수의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신간 ‘교양으로 읽는 수의학 이야기’가 출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양일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명예교수, 한호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이명헌 대한수의사회 방역식품안전위원장이 공동집필한 이 책은 우리나라 수의학 역사, 교육, 활동영역, 수의윤리 등 수의학 전반을 조망하는 책이다. 총 4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수의학의 발자취’에서는 동서양의 초기 수의술과 한국, 미국, 일본 및 북한 수의학을 비교적 관점에서 소개한다. 제2편 ‘동물 이야기’에서는 동물의 가축화 과정, 농장, 반려, 야생동물의 특성과 주요 질병을 다룬다. 제3편 ‘수의사의 활동 영역’에서는 임상, 공직, 기업, 수의 관련기관, 단체 및 국제활동 등 수의사의 활동영역에 대해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제4편 ‘수의윤리 특수성과 사례’에서는 수의사의 역량과 수의윤리, 수의의료 윤리준칙, 딜레마와 사례를 담았다. 부록에서는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현대 수의학의 태동기, 축산물 위생, 살처분, 대체육 그리고 먹거리에서 축산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수의과대학에서는 예과생들에게 수의학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데 활용하기 적합하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수의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고 관련분야의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대 학장을 지내고, 2017년 ‘한국수의인물사전’을 펴내는 데 기여했던 양일석 명예교수는 “십여 년 전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요청으로 ‘수의역사학’ 강좌를 맡았을 때 우리나라 수의학의 역사와 수의사의 역할, 활동 및 윤리 등을 소개하는 개론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교양으로 읽는 수의학 이야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수의학은 의학을 근간으로 발달하였으며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세부 분야가 연구되고 있다.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은 물론, 실험동물, 야생동물, 수생생물의학, 양봉학 등을 아우르며, 인수공통감염병을 포함한 공중보건에도 기여한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이 책은 각각의 여러 분야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있다. 그동안 교직 생활을 하며 정리해 두었던 글, 대한수의사회지를 비롯한 여러 곳에 기고한 글을 다듬어 수록하는 한편 두 분의 후학과 손잡고 이 책을 완성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저자 : 양일석, 한호재, 이명헌 / 출판사 박영스토리 / 페이지 316쪽 / 정가 2만원

[신간] 교양으로 읽는 수의학 이야기 – 양일석, 한호재, 이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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