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병과 창설 65주년 기념 행사···채준석 교수 특강

올해로 창설 65주년을 맞는 수의병과(병과장 나익주 대령)가 12일(목) 창설 65주년 기념행사 및 병과발전을 위한 워크샵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육·해·공군 전·후방 각지에서 50여명의 수의장교 및 군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수의병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육군본부 의무실장 축사 ▲기후변화와 진드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 특강(서울대 수의대 채준석 교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식품검사대(반) 전술훈련 발전방안, 전시 식품검사대 임무 규정화, 군견교육대 부대개편 및 우수군견 확보방안, 방사능전하 군납식품안전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수의병과는 1949년 3월 7일 창설됐으며, 창설 이래 식품·수질검사, 방역 및 군용동물 진료 등 장병 보건향상과 전투력 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수의병과는 전체 인원이 100여명에 불과할 정도의 소수병과지만, 전원 수의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수의병과장 나익주 대령은 “수의병과는 급변하는 전장변화와 사회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시 식품·수질검사, 방역 및 동물진료 등 수의예방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여 장병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