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82차 OIE(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구제역, 소해면상뇌증(BSE), 가성우역, 아프리카 마역 등 4개 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다. 구제역의 경우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으며, BSE는 가장 높은 청정국 지위인 ‘위험무시국’이 됐다.
한편,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베르나드 발라(Bernard Vallat) OIE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오는 10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4년 마다 개최되는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는 41개국 241개 OIE 표준실험실과 43개 협력연구센터에서 약 4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2006년 브라질, 2010년 프랑스에 이어 우리나라가 3번째 개최국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등 5개 질병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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