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초복을 앞두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보신탕, 이제 떳떳하게 먹읍시다’라는 내용의 포스터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포스터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보신탕, 당당하게 먹어도 좋은 자랑스러운 우리 음식”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포스터에는 옛 문헌에 나타난 보신탕의 효능까지 소개하고 있다.
포스터가 퍼져나가자 네티즌들은 “잘못 본 거 아니죠?” “미친거 아님?”이라며 크게 흥분했다.
하지만 해당 포스터는 국순당에서 ‘백세주’를 홍보하며 1996년에 제작·배포한 포스터로 알려졌다.
국순당 관계자는 “18년전에 이미 진행된 광고인데, 이제와서 논란이 되어 난감하다”며 “당시 잠깐 이슈가 된 적이 있지만 이것이 마치 최근 광고인 것 처럼 퍼져나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이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미지는 1996년도에 제작되었던 광고”라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용된 적이 없으며 추후에도 사용할 계획이 없으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