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펫페어 세미나 `수의사 참여 돋보였다`

2014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이하 K-pet페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7일(금)부터 9일(일)까지 2박 3일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이번 K-pet페어는 평일이었던 7일에도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뤘으며, 주말에는 말그대로 발 디딜틈이 없이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수의사들의 참여도 많았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여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건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으며, 행사장 한 켠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도 여러 수의사들이 강사로 나섰다.

행사 첫 날인 7일(금)에는 ANF 학술팀의 최재용 수의사가 ▲반려동물 질병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1시간 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8일(토)에는 노나미 수의사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요가를 주제로 1시간 강의를 진행했으며, 그 뒤를 이어 (주)포르자10코리아의 조우재 대표가 ▲우리 냥이 먹거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 아이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주제로 각각 1시간씩 강의했다.

특히, 조우재 대표는 고양이의 역사와 알아두면 좋은 고양이의 특징 등 기본적인 상식을 설명한 뒤, 고양이의 영양학에 대해 강의해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얻었다.

세미나를 수강한 A씨는 “수의사이면서 사료회사의 대표라 그런지 유익한 강의였다”며 “고양이의 역사와 특징, 영양학적인 것들에 대해 귀에 쏙쏙들어오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9일(일) 마지막 날에는 노나미 수의사의 강아지 요가 강의에 이어 김상윤 원장(강남 25시 동물병원)이 ▲수의사가 되는 길을 주제로 수의사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K-pet페어 세미나에는 수의사 이외에도 조희경 대표(동물자유연대), 박소연 대표(동물사랑실천협회), 박혜선 이사장(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김진오 교수(전 한국펫산업협회 회장), 김상수 대표(두원실업)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