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동물병원 `묘한 세미나` 개최···고양이 보호자에게 지식·즐거움 제공
고양이 전문 병원을 지향하는 백산동물병원(원장 이영수, 김형준, 김명철)이 고양이 보호자 300명을 초청해 ‘묘(猫)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SETEC 컨벤션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백산동물병원이 주최하고 힐스 코리아, 한국 마즈, 케어사이드, 포르자10코리아, 키티바이오, 내추럴발란스 코리아, 파고다교육그룹, 한강맨션 고양이에서 후원했다.
이 날 세미나는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실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재미있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의도에 맞게 ▲생식…독인가? 약인가?(포베츠 정설령 대표) ▲10대 질병 소개 및 치과 심야강의(이영수 원장) 등 학술적인 세미나와 함께 ▲고양이 사진작가 에세이(김대영 작가) ▲우쿨렐레 공연(지미브라더스) ▲길냥이 구조와 납치사이(김형준 원장) ▲고양이 토크쇼(김명철, 김형준 원장) 등 보호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산동물병원 측은 세미나에 참가한 보호자들에게 고양이를 맞이하는 방법부터 사료 먹이기, 그루밍, 건강관리, 화장실 사용, 놀이와 훈련 방법 등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담긴 자료와 고양이 통증 스코어와 분변 스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백산동물병원 관계자는 “이번 묘한세미나는 고양이를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세미나의 틀을 벗어나 고양이처럼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게 많은 부분 심혈을 기울였다”며 “첫 회라 다소 부족할 수 있겠지만 참석한 분들이 좋은 정보와 많은 즐거움을 나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접수 시작 10일만에 300명의 보호자 등록이 마감되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