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10월까지 장애아동 대상 재활승마 프로그램 운영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장애아동들을 위해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은 27일(토) 부터 10월 26일(토)까지 대학 내 승마실습장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1년에 이어 2번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뇌병변 장애와 지체 장애를 가진 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다. 이는 2011년(5명)에 비해 3명이 늘어난 것이다.
선발된 8명의 초등학생은 나래울 복지타운(관장 이종길)에서 선정됐으며, 이들은 5개월간 5단계의 재활승마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5단계의 재활승마프로그램은 각각 `말에 올라타보기` `말 평보걸음 익히기` `평보에서 레크레이션 적용` `속보 익히기` 등이며, 교육은 한농대 승마실습교육장에서 실시된다.
한농대는 올 3월부터 말산업학과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승마실습용 말 12두 및 승마장, 이론교육장, 실습장, 마구간 등을 가지고 있다.
남양호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대학 내 실습장을 단순한 학생 실습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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