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수제간식도 사료제조업 등록해야 하나요?` 사료 문답집 발간

농식품부, 352페이지 분량의 `사료관련 질의응답 사례집2`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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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유기사료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 ‘사료표기는 반드시 한글로 해야 하나요?’,

‘닭가슴살과 단호박을 말아서 건조한 제품을 육포로 볼 수 있나요?’, ‘애완견 사료를 가정에서 제조·주문·판매하면 법적제재가 있나요?’

‘애완동물을 위한 물을 사료로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나요?’, ‘배합사료, 단미사료, 사료첨가제는 각각 무엇을 의미하나요?’

이처럼 사료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담은 ‘사료관련 주요 질의응답 사례집2’가 최근 발간됐다. 사례집의 부제는 ‘사료야, 넌 누구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사료산업은 축산업 발전의 기반으로서 양축용 사료를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왔고, 배합사료 시장은 10조원이 넘는 큰 시장으로 발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애완동물용 사료 시장이 4,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사료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사료관리법과 하위 법령 등이 다소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업무 담당자와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때로는 법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사료관련 주요 질의응답 사례집 1편을 제작했고, 현장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2015년 1월 질의응답 사례집 2편을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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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집 목록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사료관리법 시행규칙과 관련 하위고시의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수입신고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사례집 1편’이 기본적인 법령 해설 위주였다면, 이번 ‘사례집 2편’은 구체적인 현장의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훨씬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사례집은 ▲용어의 정의 및 공정관리 ▲제조업 및 성분등록 ▲수입신고 및 사료검사 ▲관세추천 및 사후관리 ▲HACCP ▲반려(애완)동물 관리 ▲포장지 및 지대 표시사항 등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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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사례집 예시

 

농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은 “사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부터 사료관련 종사자들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이 사례집이 발간됐다”며 “사료야, 넌 누구니? 라는 부제처럼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제시하여 관계자들의 업무처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집은 한국사료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등 관련 협회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반려동물 사료·간식 업체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료 표기사항 가이드라인은 이번 질의응답 사례집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려견 수제간식도 사료제조업 등록해야 하나요?` 사료 문답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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