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암 전문 수의사의 갑상샘암 극복기 `차라리 개인 게 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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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암 전문 수의사가 자신의 갑상샘암을 이겨내면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책을 펴냈다.

캐나다의 유명 종양외과 수의사인 저자 ‘세라 보스톤’은 어느 날 갑상샘암에 걸린다. 암 환자가 된 후 저자는 자기가 매번 돌보던 동물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들로부터 자신이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

이 책은 진단, 치료, 회복 등 크게 3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암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반려인의 태도, 암에 대처하는 동물들의 현명한 자세, 그들을 대하는 수의사들의 속마음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또한 직접 겪은 캐나다의 무상 의료체계와 미국의 의료체계를 비교하면서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책의 저자는 반려동물을 통해 깨달은 질병과 삶의 기쁨에 관해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인생은 짧으니 직관을 믿고 자신의 옹호자가 되어 그 과정에서 행복하라고 전한다.

대동물 수의사인 남편과 개 럼블, 고양이 로미오와 함께 살고 있는 세라 보스톤은 여섯 살 때부터 수의사가 되고 싶었고, 글을 쓰는 수의사가 되고 싶어 했다.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책이다.

책의 수익금 일부는 동물과 인간의 암 연구 및 교육을 위해 기부된다.

책의 정가는 11,000원이며,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간] 암 전문 수의사의 갑상샘암 극복기 `차라리 개인 게 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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