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청신호‥중앙투자사업 심사 통과
여주 39만㎡ 부지 2018년 개장 예정..유기동물 보호센터, 동물 관련 문화·교육시설 들어선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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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추진을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11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5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확정한 경기도는 올해 5월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앞서 3월, 6월 지방재정투융자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민자유치 가능성, 이용객 전망 등을 보완해 최종 통과했다.
여주시 상거동 일원 39만1천㎡ 부지에 들어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교육문화동, 펫스튜디오, 숙박연수동, 힐링가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문화강좌, 자원봉사, 동물입양 교육 등 문화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기동물 발생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비 338억원을 포함한 4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6월까지 설계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한 후 2018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동물학대나 비윤리적 번식사육 문제등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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