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수의사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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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문고 21권이 출간됐다. 이번에는 동물원 수의사가 전하는 ‘도시에서 동물과 공존하는 법’이다.

최근 출간된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은 야생 동물 수의사로 널리 알려진 최종욱 수의사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다채로운 동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현재 일하고 있는 우치 동물원을 비롯해 대관령 목장, 유기 동물 보호소, 동물 부검실, 도축장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그곳에서 만난 동물들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의사만 알 수 있는, 비밀스럽고도 흥미진진한 동물 이야기가 한바탕 펼쳐지며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채워 준다.

저자는 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동물 복지에 관한 이슈들을 제시한다. 유기견, 로드 킬, 육식, 멸종 위기 동물, 동물 전염병 등에 대한 베테랑 수의사의 문제 제기와 그만의 해법들은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사는 많은 동물을 올바로 지키고 사랑해야 하는 인간의 책임감을 일깨운다.

책을 쓴 최종욱 수의사는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대관령 목장 수의사, 해태유업 우유 검사원, 비브리오 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쳐, 2002년 5월부터 10년 동안 광주광역시청 소속 우치동물원에서 수의사로 일했다. 2012년 2월부터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우치동물원에서 돌본 다종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모아 2012년에 단행본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를 출간했다. 어린이책 작가로도 활약하여 『동화 속 동물들의 진실 게임』, 『우리 동물원에 놀러 오세요』 등 여러 책을 썼다.

정가 12,000원. 출판사 창비

[신간]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수의사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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