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양 삼원프라자호텔에서 검역본부 출입기자단 간담회 개최
취임 2주년 박용호 본부장 "소통, 선택과 집중, 협업의 3C" 강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가 28일, 안양1동 삼원프라자호텔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부의 그간 추진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검역본부는 2011년 6월15일, 수의(국립수의과학검역원)·식물(국립식물검역원)·수산(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분야의 3개 기관이 통합되며 전체직원 2000명 이상의 대형기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 출범한 뒤, 지난 3월 박근혜정부 조직개편과 함께 수산분야를 해양수산부에 넘기고,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재탄생했다.
검역본부는 기관 출범 2년간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접종 취약농가 집중점검과 취약요소 관리강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 유지를 위한 중앙기동점검반 운영과 간부진 지자체장 직접 면담 등 예찰 강화와 방역관리에 모든 역량을 기울인 결과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보튤리즘, 광견병, 돼지인플루엔자, 돼지열병, 구제역 항체 등 가축질병 발생시 관련부서 협업과 지자체 공동역학조사 등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용호 본부장 "소통, 선택과 집중, 협업 통해 재도약 하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초대 본부장에 이어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용호 본부장은 "소통(Communication), 선택과 집중(Choice & Concentration), 협업(Collaboration)을 강조하며, 3C를 통해 검역본부의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3F와 3S)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민이 행복한 청정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검역본부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검역본부 주요 현안(3F) = FMD & AI, Food Safety, FTA & Climate change
* 검역본부 대응방안(3S) = SOP 구축, System 구축, Support & Collaboration
검역본부는 실제, 박 본부장 취임 이후 질병관리본부장과 1일 본부장 교환근무를 실시하고, 식약처와 간부급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박용호 본부장과 검역본부의 발전을 기원함과 동시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도축업무' '동물보호'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조언을 던지기도 했다.
기자간담회는 ► 검역본부 홍보동영상 소개 ► 박용호 본부장 인사말 ► 검역본부 업무보고 ► 질의·응답 ► 올해의 기자상 수여 ► 기념촬영 ►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