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대한수의사회에서 제작한 수의사 회원명부 책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중
서점관계자 "재활용센터에서 구한 듯 싶다. 개인정보 문제는 확인해보겠다"
수의사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참고서 및 헌 책 등을 판매하는 한 인터넷 서점에 수의사 회원명부(2006 KVMA DIRECTORY)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판매가는 1만원, 저자는 대한수의사회·한수약품(주), 발간일은 2006년 12월로 되어있다.
대한수의사회가 2006년에 제작한 이 회원명부에는 수의사 개개인의 이름, 면허번호, 직장명, 직장주소, 집주소, 전화번호, 출신대학, 학번,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수의사 회원명부가 인터넷서점으로 흘러들어간 예상 경로는 수의사가 직접 책을 팔았거나, 수의사가 잃어버리거나 버린 책을 서점에서 구한 경우다.
확인 결과 해당 인터넷서점 관계자는 "아마 재활용센터에서 구한 책인 것 같다" 며 "개인정보가 담긴 책인지 다시 확인해보겠다" 고 말했다.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수의사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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