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률 높은 고양이 비뇨기계 질환,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비뇨기계 관리 맞춤형 사료, 충분한 수분섭취 및 활동량 늘리기 추천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는 고양이의 질병들 중에서도 비뇨기계 질환은 특히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가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거나 집 안 여기저기에 소변을 본다면 비뇨기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비뇨기계 질환은 고양이의 7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하다”며 “비만이거나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고, 재발도 잦아 더욱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20일 전했다.
비뇨기계 관리 위한 맞춤 사료 활용
비뇨기계 관리를 위한 맞춤형 사료는 소변 pH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방광염이나 결석 등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프로플랜 캣 ‘비뇨기계 건강식(Urinary Tract Health)’은 특별히 조합된 영양소 비율로 소변 pH 레벨을 최적 상태인 약산성(6-6.5)으로 유지시켜 준다. 낮은 마그네슘 함량으로 요로결석 형성 감소를 돕는다. 높지 않은 나트륨 함량으로 신장에 무리 없이 장기 급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소화 흡수율이 높아 소화기관에서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변 냄새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며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에서도 반려묘 비뇨기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퓨리나의 영양학적 공헌을 인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나벨 ‘어덜트 유리너리(Adult Urinary)’는 비뇨계 건강이 염려되는 고양이를 위해 신장에 부담을 주는 성분을 줄였다. 수분 흡수량 증가, 수분 배출을 도와 요로결석과 신장손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평소 활동량 늘리고 수분 섭취 유도해야
비뇨기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더운 지역의 육식동물에서 유래한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서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이라 비뇨기계 질환이 쉽게 발생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곳에 물 그릇을 여러 개 배치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2~3회 이상 신선한 물로 갈아주면 좋다.
파이오니아 ‘레인드랍 세라믹 정수기’(좌)처럼 물이 흐르는 고양이 전용 정수기를 사용하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준다. 팬시피스트 ‘로얄브로스’(우)등 수프 타입의 간식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놀이로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량이 늘어날수록 갈증을 유발해 음수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 위험을 줄이는 것도 비뇨기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