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자체 뿐 아니라 기초지자체 차원의 반려견 놀이터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관악구에 반려견 놀이터 ‘개판 5분전’이 개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초구에 반려견 놀이터가 최초로 문을 열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반포 근린공원에 주민이 반려동물과 산책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식 개장은 26일이다.
이번 놀이터는 서초구의 첫 번째 반려견 놀이터이며, 총 사업비 2천200만 원이 투입됐다. 크기는 660㎡(약 200평)규모다.
서초구에 따르면, 계단오르기, 원형 통과하기, 장애물 피하기 등 반려견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과 함께 배변 봉투가 달린 배변함, 주민휴식공간인 야외테이블 등을 갖췄다고 한다.
다른 반려견 놀이터와 마찬가지로 대형견 놀이터와 중·소형견 놀이터로 공간을 구분한 것도 특징이다. 광견병, 종합백신 접종 및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만 보호자와 함께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동절기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기에는 휴장한다. 월요일도 놀이터 정비차원에서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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