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교육과 동물매개활동으로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울산 학성동물병원 성기창 원장이 29일(목) 울산 명덕초등학교(교장 박향미)를 방문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교육협약을 맺었다.
성기창 원장은 이 날 강의에서 ‘동물매개교육을 통한 창의 인상 함양’이라는 주제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성 원장은 “매년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교육을 하면서 선생님들의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느꼈다”며 “선생님들이 강의해 집중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 원장에 따르면, 동물매개교육은 초등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교육이며, 체험적 학습이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이미 입증됐다고 한다. 이 날 강의에서는 효과가 입증된 사례가 대거 소개됐다.
협약식도 진행됐다. 성기창 원장은 앞으로 명덕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내 토끼사랑나눔터의 토끼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명덕초 측은 “이번 수의사와 학교간의 협약은 지역 공동체로써의 이미지 구축과 유대 강화를 통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성기창 원장은 지난 2005년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속에서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꿈빛소금을 출범시켜 지역사회와 연계한 동물사랑, 생명사랑의 창의적 인성교육과 동물보호교육, 청소년 진로탐색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