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다음,각각 동물 관련 카테고리 신설
네이버 동물공감판, 다음 동물탭 신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동물을 주제로 각각 ‘동물공감’판과 ‘동물’탭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네이버는 모바일과 PC에서 이용 가능한 ‘동물공감’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한국일보와 합작회사 (주)동그람이를 만들었다. 기존 한국일보의 동물 콘텐츠 제공 서비스 ‘동그람이’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동물공감’판은 반려동물에 관한 양육 정보 및 상황별 대처 방법 등 동물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동물을 소재로 한 웹툰, 동물로 배우는 영어, 책이나 영화 속 동물들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장·전시동물 등의 복지문제와 함께 한국일보 동물 뉴스의 간판 코너인 ‘가족이 되어주세요’를 확대 운영해 국내 유기동물 문제 및 입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도 이에 앞선 23일 다음 어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다음에 새로 ‘동물탭’을 개설하고 다양한 동물 관련 컨텐츠 제공에 나섰다.
‘동물탭’은 반려동물의 건강, 질병 등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미용, 의복, 간식 레시피 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반려 동물 에세이/웹툰, 귀여운 사진/영상 등 동물과 관련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을 살리는 스토리펀딩‘을 통해 유기동물 후원이나 동물보호법 청원 등 국내 동물보호복지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길도 제시한다. 카카오 측은 동물탭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재미와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인 수습기자 ysj@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