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반려동물, 가축 숫자 대비 전 세계에서 수의사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반려동물 임상은 물론, 산업동물 임상, 업계, 공무원 할 것 없이 수의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의사 과잉 배출국가에서 수의사를 구하지 못해 난리인 거죠. 도대체 배출되는 수의사들이 어디로 가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일각에서는 수의사들이 다 사라진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수의사 수급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공청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이미 우리나라 수의사는 업무(수요) 대비 3611명 공급 과잉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의 공급 과잉 현상은 점차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 데 비해, 비임상수의사는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만큼 수의사 진출 분야의 불균형이 심하다는 뜻이죠.
126회 위클리벳에서는 ‘수의사 수급 문제’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이 내용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행동의학/동물복지 동아리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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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