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국내 기술로 개발한 동물 전용 CT 선보여
우리엔 MyVet CT i3D, 미국 VMX 전시회에서 소개
동물용 영상 솔루션 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동물 전용 CT를 선보이며 동물용 이미징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리엔은 지난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 수의 컨퍼런스 ‘VMX(Veterinary Meeting & EXPO)’에서 동물 전용 CT인 ‘MyVet CT i3D’를 출품, 관계자와 수의사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우리엔 미국법인 마케팅 디렉터 윌리암 니콜라스는 “수의 영상 전문의들이 ‘MyVet CT i3D’가 기존 MD(Multiple Detector) CT 대비 현저하게 낮은 방사선 선량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영상 품질과 연조직까지 볼 수 있는 임상적 유용성을 갖춘 점에 매우 만족해했다”며 “장비를 보려는 수의사는 물론 대형 유통 관계자들의 방문까지 몰려 부스는 전시회 기간 내내 가장 핫 스폿(Hot spot)이었다”고 말했다.
VMX에 참가한 한국 수의사들도 국내 CT 장비 전시에 뿌듯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우리엔이 선보인 ‘MyVet CT i3D’는 MDCT의 장점인 고품질 영상과 CB(Cone Beam) CT의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다. 0.4mm의 얇은 슬라이스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파이럴 라이니어(Spiral Linear) 기술이 적용되어 연 조직(Soft tissue)에 있는 병변에 대해서는 평가, 판독이 어렵다는 기존 CBCT의 한계를 극복했다. 최신 영상처리 알고리즘이 탑재된 SW로 영상 재구성 시간도 짧다.
기존 MDCT 대비 낮은 선량으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의 CT 영상 이미지를 구현하고, CT 도입을 위해 승압을 위한 별도 전기공사나 부대설비를 할 필요가 없어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동물병원의 부담을 덜어준 것도 장점이다.
우리엔 고석빈 대표는 “최근 동물병원들의 CT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병원이 막대한 금액을 들여 MDCT를 구매해왔다” 면서 “MyVet CT i3D가 진단의 유용성은 높이고, 비용 부담은 줄여주는 확실한 고객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 소규모 병원부터 대형병원에 이르기까지 CT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엔은 동물용 CT를 하반기 중에 미국과 국내에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Show Case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문의: 1661-6613, 우리엔 홈페이지(www.woori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