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동물약품.. 조에티스(Zoetis)로 계열사 분리&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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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tis

화이자 동물약품 사업부 조에티스(Zoetis) 뉴욕증시 상장

상장 첫 날 22억불 모집

 

화이자의 동물약품 사업부 자회사인 조에티스가 뉴욕 증시 상장 첫 날 22억불을 모집했다.

페이스북 상장 이후 미 증시 최대 대어로 여겨졌던 조에티스가 상장 첫 날 크게 선정한 것이다. 조에티스의 선전으로 인해 대형주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월 1일 뉴욕 증시에서 조에티스는 전날보다 5.01달러(19.27%) 오른 31.0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 때 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에티스는 동물용 의약품과 백신을 제조·판매 하는 회사로, 화이자는 조에티스 주식 중 17%만 공개했다. 나머지 83%는 계속해서 화이자가 보유한다.

화이자가 동물용 의약품 사업부문을 분사는 이미 작년 6월부터 진행됐다.

당시 화이자는 동물용 의약품 부분이 독립된 회사로 분리 될 경우 회사의 이름이 생명을 의미하는 어원에서 따 온 '조에티스(Zoetis)'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에티스 관계자는 "동물용 의약품 시장 수요는 계속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면서 "단순한 동물 개체수 증가보다 인구 증가나 반려동물의 증가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조에티스는 세계 각국에 9,0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글로벌기업으로, 동물용 백신과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진단의학 제품 등을 12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화이자는 동물용 의약품 사업부를 조에티스로 분사한데 이어, 영유아 식품사업본부인 뉴트리션을 스위스 네슬레에 118억 달라에 매각한 바 있다.

화이자는 본부를 최종적으로 혁신의약품 본부(신약)와 가차의약품 본부(제네릭)의 2개 회사로 분리하는 장기전략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의 동물용의약품 분사에 따라 '한국화이자동물약품'도 '조에티스코리아'로 명칭이 바뀌게 됐다.

화이자동물약품.. 조에티스(Zoetis)로 계열사 분리&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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