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동물원·양서파충류 회원사 모여 `동물산업협회` 창립…30일 기자회견
지난해 발족했던 한국동물문화산업협회와 성격 비슷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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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산업협회(KAAI, Korean Association of Animal Industry, 카이)가 오는 30일 창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동물산업협회는 이날 협회가 새롭게 창립된 이유와 동물산업의 허가제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동물산업협회는 이색동물산업 단체들과 200여개 양서파충류 회원사들 그리고 사립 실내동물원들이 모여 만들어진 협회라고 한다. 목적은 ‘동물복지와 동물산업을 증진하는 것’이다. 특히 13만명 회원이 있는 파사모도 함께하여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게 협회 측 판단이다.
한국동물산업협회는 지난해 발족했었던 한국동물문화산업협회(KACIA)와 성격이 비슷하다. 동물문화산업협회 발족을 이끌고 초대 회장을 맡았던 지효연 회장이 ‘한국동물산업협회’ 회장을 맡았다.
지효연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물산업 허가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윤홍민 부회장은 환경부와 산업종사자 간 소통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지효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있었음에도 환경부에서 제대로 된 동물복지 정책을 수립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간 동물산업을 방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만들었다”며, “동물과 상생하고 복지를 이룬 사람들만이 허가를 받고 사업을 이끌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흥민 부회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많아 동물거래가 문제가 된다면, 블랙리스트를 신설해 이런 복지 사각지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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