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등의 품질관리능력이 우수한 업체 12개소를 선장해 비대면 시상식을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5년 자율점검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우수 업체를 시상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등의 제조·품질관리 향상과 산업발전을 위한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특별히 2019년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업체를 대·중·소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하여 평가가 이뤄졌다. 자율점검 참여업체 245개소를 3개 업종별(의약품등 제조, 의약품등 수입, 의료기기 제조·수입) 3개 그룹(대중소)으로 나누어 총 9개 그룹으로 구분한 것이다. 평가 분야는 계획수립, 추진실적, 개선 노력, 기타 총 4개였다.
평가결과는 아래와 같다.
– 최수우업체(3):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이엘티사이언스, ㈜씨티씨백
– 우수업체(9):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버박코리아, ㈜고려비엔피, ㈜중앙바이오텍, ㈜한풍산업, ㈜래피젠, ㈜신한바이오켐, ㈜녹십자메디스, ㈜동원파마
최우수업체 3개소에는 농식품부장관상과 포상금(100만원)이, 우수업체 9개소에는 검역본부장상과 포상금(5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상장 및 포상금뿐만 아니라 ‘2021년 약사(藥事)감시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검역본부는 현재 업체 행정처분 현황 및 자율점검제 수상 이력을 고려하여 품질관리가 우수한 업체와 미흡한 업체의 약사감시 점검 주기를 조정하는 ‘약사감시 차등관리제도’를 운영 중이다.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김용상 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에도 동물약품업계의 품질향상 및 산업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향후 ‘자율점검제’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국산 제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