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가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질병 진단키트와 관련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진단을 위한 신속진단검사, 형광면역측정검사, 효소면역측정검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특히 축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신속 대응을 가능케 했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소결핵 감마인터페론 진단키트를 개발해, 현재 국내 소결핵 표준진단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부(USDA) 허가를 획득하였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메르스 간이진단키트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인증을 받아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00여종의 동물진단제품을 전세계 80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0년에는 6천억원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올해는 동물질병 진단시장이 큰 미국, 중국 시장의 제품 등록에 주력해 회사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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