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검역본부,동물 분야 전문인력 육성 위해 MOU 체결
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동물바이오 교육 위해 공동 노력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세명대학교(총장 대행 권동현, 이하 ‘세명대’)가 14일(수) 세명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맺고, 동물용의약품·동물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과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검역본부는 가축질병 방역, 동식물 검역, 동물복지, 동물용의약품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명성을 얻고 있는 기관이다.
세명대학교는 2021년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설치하여 관련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 업계 출신 수의사들이 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에 교수로 합류해 관심을 받았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동물위생·동물복지 등 공통 관심 사항에 관한 연구 △동물용의약품의 연구·개발 △대학생(대학원생) 실습 등 기술교육 제공 △보유 시설·장비 및 학술 정보 공동 활용 등이다.
검역본부 측은 “동물질병 분야 국내 최고의 국가기관인 검역본부와 충북 지역 종합대학인 세명대와의 협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위해 두 기관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세명대 권동현 부총장은 “박봉균 본부장과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질병이 잘 통제되고 있다”며 “세명대학교가 동물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우수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검역본부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