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벳코리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서 투자 유치
동물병원 조기내원 유도 반려동물 스마트 검사 솔루션 유리벳10, 프로스캔 개발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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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동물용의료기기 스타트업 ‘유리벳코리아’에 신규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리벳코리아는 반려동물 비뇨기계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유리벳10은 전용 소변진단키트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모바일 앱으로 비뇨기계질환 가능성을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이다.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을 획득한 유리벳10은 국내 동물병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물론 미국에 진출해 아마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눈물로 혈당을 체크하거나, 구강검사 키트 등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소변 채취가 어려운 고양이에서 단백뇨를 검출할 수 있는 화장실 모래 형태의 요진단 시약 ‘유리벳 프로스캔’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집에서 고양이의 단백뇨 증상을 확인해 동물병원으로 조기 내원을 유도하는 제품으로 연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반려동물 시장은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유리벳코리아는 가정과 동물병원을 잇는 디지털 헬스 솔루션으로 이미 시장에서 제품 가치를 입증했다.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경순 유리벳코리아 대표는 “네이버가 투자한 반려동물 기업 1호”라며 “아이디어성 펫테크 기업이 아닌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인정받았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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