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고품질 투석·여과 기술 `다이아텍` 써코플렉스 백신에 적용
VLP 제조 세포 배지 잔여 불순물 제거로 PRRS 등 생독백신과 혼합성 높여..하반기 출시 예정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자사의 특허 투석·여과 기술 ‘다이아텍(DiaTEC)’을 적용한 인겔벡 써코플렉스 백신을 조만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베링거 양돈축우사업부 정고운 수의사는 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1 수의양돈포럼에서 “세포배양 배지의 잔여물까지 제거하는 기술인 다이아텍으로 보다 개선된 면역원성과 혼합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링거는 돼지 써코바이러스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증, 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예방백신을 혼합 접종하는 ‘쓰리플렉스’ 전략을 제시해왔다.
써코바이러스 백신인 인겔백 써코플렉스에 다이아텍 기술을 적용하면서 혼합성을 더욱 높였다.
다이아텍은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남는 세포 배양 배지 불순물까지 모두 제거하는 기술이다.
덕분에 PRRS 생독백신과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영향을 없애는 한편, 보다 순수한 백신주로서 개선된 면역원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베링거 측의 설명이다.
다이아텍 기술이 적용된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패키지에는 ‘다이아텍’ 스티커가 부착된다. 제조과정에서 세포배양 잔여물이 사라지면서 백신액의 생깔도 보다 투명해졌다.
서승원 사장은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호흡기 백신 포트폴리오의 근간으로 전세계 및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PCV2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아텍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인겔백 써코플렉스 백신은 국내에 올 하반기 출시된다.
베링거 양돈축우사업부는 다이아텍 적용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사용 방법을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TV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