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곤 동물약품협회 회장 취임 ˝동물복지·원헬스 등에 선제적 대응할 것˝
제22대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 7월 1일 임기 시작
정병곤 제22대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전 상근부회장)이 7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했다.
정병곤 회장은 회장단·이사회에 의해 추천되어 임시 서면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로 내년 총회까지다.
전임 곽형근 회장은 이사회에서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 등 공식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과도기에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동물약품 산업의 가치와 협회의 위상을 크게 높인 전임 회장님의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동물약품협회 설립목적인 고객(회원사)의 권익보호, 산업발전, 회원사의 화합과 소통을 우선으로 하면서, 내부 직원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가감 없이 공유하는 등 민·관 소통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대 수의대를 졸업한 정병곤 신임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전문위원, 농식품부 중앙가축방역심의회위원, 식약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산업분야)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정 회장은 “협회의 50년 전통을 계승하고, 산업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축산물 안전 ▲항생제 내성 ▲환경문제 ▲동물복지 ▲반려동물 ▲ 원헬스(One-Health) 등 새로운 업무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전염병 시대에 안보산업으로까지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동물약품 산업이 한 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