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 가축 이미지 인공지능 개발 데이터톤 연다
한우·젖소 키포인트 탐지 AI 개발 경진대회, 총상금 1,500만원..7월 16일까지 접수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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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데이터와 축산테크협회가 국내 최초로 가축 이미지를 활용한 인공지능 데이터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와 축산테크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Animal Datathon Korea 2021(ADK2021)’이 8월 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데이터(Dat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데이터톤은 특정 주제의 데이터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컴퓨팅 경연이다.
이번 ADK2021에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한국축산데이터가 보유한 가축 이미지 데이터가 주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한우·젖소의 키포인트 탐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정확도가 높은 AI 모델을 개발한 3개 팀, 수행 시간이 짧은 AI 모델을 개발한 2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키포인트 탐지 정확도에 도달한 1개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한국축산데이터가 보유한 양질의 축산 데이터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해커톤을 개최해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분야의 블루오션인 축산테크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활성화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DK2021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7월 16일까지 ADK2021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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