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높여주는 학습기기·수면유도기기로 유명한 엠씨스퀘어가 반려동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엠씨스퀘어 솔루션을 활용한 반려동물 소리·음악치료 관련 공동 임상연구가 시작되는 것이다.
엠씨스퀘어의 제조·판매사인 (주)지오엠씨는 14일 ㈜애니바이옴, 서울대 수의통합의학연구센터,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KAPES), 엔딕과 ‘엠씨스퀘어 반려동물 소리/음악치료 산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오엠씨 측은 오원석 박사(애니바이옴 대표이사)와 지난 2개월간 관련 연구를 검토한 뒤, 반려동물의 정서안정을 위해 엠씨스퀘어 솔루션을 접목한 반려동물 전용기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건강한 반려동물은 물론, 아픈 동물이나 보호소의 유기동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반려동물 전용 엠씨스퀘어 기기 개발을 위해 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은 동물복지 관련 국내외 논문을 분석하고, 기초연구와 함께 임상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오엠씨가 엠씨스퀘어의 수면유도,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뿐만 아니라 통증치료를 위한 원천기술까지 보유한 만큼, 반려동물의 통증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오엠씨 관계자는 “대체의학적인 측면에서 보호자들이 쉽게 접근·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동물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익의 일정 부분은 유기동물의 건강과 생명 사랑실천을 위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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