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리지테일이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총 4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시리즈A 투자로는 최대 규모라고 한다.
2017년 설립된 브리지테일은 반려동물 스킨케어 시장을 개척한 뒤, 반려동물용 제품에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과학을 접목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은 ‘펫마슈티컬’ (Pet+Pharmaceutical) 가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브리지테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50%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신규로 출시되는 헬스케어 브랜드 및 품목 확대로 내년 매출액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브리지테일은 장기적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브리지테일 윤선진 대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축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건강수명을 늘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왔으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120조원, 중국 54조원, 일본 14조원 등 해외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매력적이다”고 밝힌 브리지테일 강창우 대표는 “브리지테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브리지테일의 투자사 중 하나인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노승민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경우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없는 현실”이라며 “브리지테일이 탄탄한 성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