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 문화 관심 높아졌다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반려동물 문화 트렌드 변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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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농정원)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캠핑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가 활동에 대한 트렌드도 새롭게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코로나19 전후 반려동물 문화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2019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언론, 블로그, 커뮤니티, 트위터 등 약 3만건을 분석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문화 트렌드 변화를 다뤘다.

그 결과 ‘반려동물 문화’ 관련 언급량은 2019년 대비 2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 문화 트렌드에는 캠핑, 나들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가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전 영화나 축제 등 문화 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과 차이를 보인다.

(자료 : 농정원)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늘어났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펫캉스 등 과도한 반려동물 케어에 부정적인 여론이 다수 확인됐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취지에 공감하고 관련 서비스 도입을 환영한다는 긍정 의견이 2배 늘어났다. 다만 절대적인 긍정 비중은 아직 32%에 그쳤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 펫시터 등 의료·돌봄 산업이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 등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 문화 관심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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