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전 세계 수출 가능할 정도로 수준 높아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 2021 하반기 기자간담회 개최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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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 사진)가 2021년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동물용의약품등 산업 현황, 2021년도 종합지원사업 추진 현황, 수출현황,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업무 현황 등이 소개됐다.
2020년 동물용의약품등 수출 실적은 전년(2019년)과 같았다. 수년 연속 성장하던 수출액이 주춤한 것이다. 코로나19와 일부 국가의 무역장벽 영향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올해 수출 실적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특히, 진단키트 등 동물용의료기기 수출 확대와 원료 동물용의약품 EU 등록에 따른 실적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유럽 수출 가시화…높은 수준 증명”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유럽 수출이 곧 성사될 예정이다. 까다로운 EU 등록에 성공한 품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이 (유럽 수출에 성공했다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도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해외전시회 참가 등 해외수출시장 개척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동물약품 업계는 내년에 해외전시회 참가 등 적극적으로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2020년 기준 국내 동물용의약품등은 전 세계 114개국에 총 1259개 품목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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