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버박, 반려동물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이전
인벤티지랩 개발 장기지속형 주사제, 버박에 글로벌 판권·생산권 이전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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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버박(Virbac S.A.)과 반려동물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글로벌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벤티지랩과 버박은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2002, IVL2004, IVL2009의 글로벌 시장 판권과 생산권을 버박에 이전하는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7월 26일 체결했다.
기술이전 계약 후 개발비용은 버박이 부담하고 인벤티지랩은 계약금과 판매·생산 로열티를 받는 형태다.
인벤티지랩이 기술이전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회 주사로 6개월 이상 효과를 지속하는 제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장기지속형 동물용의약품 듀라하트 SR-3를 노터스와 함께 출시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서는 자사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기술 및 공정을 선진국 의약품 규제기관에 검증받고 글로벌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동물의약품 분야에 오랜 역사와 역량을 갖춘 글로벌 기업 버박과 의미 있는 규모의 두 번째 파트너쉽을 맺은 것은 인벤티지랩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버박 세바스티안 휴론 대표는 “인벤티지랩과 반려동물 시장에도 도전적이고 가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버박의 역량과 인벤티지랩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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