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틱·포스트바이오, 반려동물 헬스케어 파트너십 협력
바이애틱 ‘애니스캔’, 포스트바이오 ‘팝애니랩’ 시너지 기대
바이애틱(Biattic)과 포스트바이오가 반려동물 건강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협력한다.
양측은 11일 바이애틱 본사에서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바이애틱은 세계 최초 반려동물용 암 진단 키트 ‘애니스캔(AniScan)’을 개발한 헬스케어 기업이다. 반려동물 종양의 신속 진단뿐만 아니라 종양, 만성질환, 감염병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주관 농업 분야 창의도전형 융복합모델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공동연구기관인 포스트바이오와 함께 ‘반려동물 암 검진 및 질병 진단을 위한 현장진단형 진단기술과 AI 데이터 분석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동물병원 진단검사의뢰기관 ‘팝애니랩’을 운영하고 있는 포스트바이오는 반려동물의 감염병과 면역검사, 알러지검사, 병리학적 진단 등 각종 전문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바베시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중요한 반려동물 감염병의 발병 현황을 꾸준히 통계화하여 개원가에 유용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양측은 농기평 과제 공동연구를 계기로 반려동물 종양, 만성질환, 감염병 관련 기술 개발 및 시장확대에 협력한다.
일선 동물병원에서 수요가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새로운 개념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임상시험과 동물병원 유통에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애틱의 진단 원천기술과 포스트바이오의 반려동물 업계 전문성, 진단 컨텐츠를 결합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바이오 측은 “반려동물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반려동물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