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연구소가 Y280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을 포함한 5종 종합백신을 선보인다.
중앙백신연구소의 ‘포울샷® 5280 ABBNE’는 19일 검역본부로부터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양계농가에게 공급된다.
Y280계열 저병원성 AI 바이러스는 2020년부터 국내에서 새롭게 유행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Y439주 저병원성 AI 백신으로는 잘 방어가 되지 않아 가금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로 이어졌다.
검역본부는 2021년 화순에서 발생한 Y280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백신주를 개발해 업계에 기술이전했다. 중앙백신연구소가 올해 초 Y280 백신을 처음으로 출시한 바 있다(포울샷® 플루-Y280).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포울샷® 5280 ABBNE는 Y280 저병원성 AI 백신주를 포함한 5종 종합백신이다. 신장형 IB 바이러스 2종(QX형, KM91형), ND 바이러스, EDS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 측은 “국내 발생이 많은 IB 바이러스 2종을 함유해 IB 감염증 예방에 특화되어 있고, 자체개발 면역증강제 CAvant®를 사용해 면역원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중앙백신연구소 권경빈 수의사는 “저병원성 AI 5종 종합백신이 출시되어, 많은 가짓수의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양계농가들 입장에서 백신 프로그램 운영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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