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명견화사업단(단장 이재일)이 16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2014년 진도개명견화사업단 지정동물병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샵은 이재일 교수(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진도개명견화사업단 소개 및 지정동물병원의 역할'을 비롯해 김춘근 원장(태일종합동물병원, 한국수의칩과협회장)의 '치과질병', 이인 원장(이안동물영상의학센터 원장)의 '영상의학으로 본 IVDD', 박희명 교수(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신경증상질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재일 교수는 "독일 세퍼드 협회가 1년에 세퍼드를 수출하는 순이익이 벤츠 차량 판매이익을 훨씬 능가한다"며 "독일은 우리 진도개명견화사업단이 하는 일을 100년 전부터해왔다. 우리도 앞으로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도개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랑을 주면서 훈련시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명견"이라며 "진도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후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7월 출범한 진도개명견화사업단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사업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진도개 관련 산·학·연·관 공동협력체제 구축 ▲우수 진도개 생산 및 혈통 일원화 시스템 구축 ▲진도개 전문인력 양성 ▲진도개 마케팅 시스템 구축 및 홍보 ▲진도개 브랜드 권리화 사업 ▲진도개 혈통관리 및 혈통서 발급 ▲진도개 어질리티 대회 ▲진도개 경주견 대회 ▲진도개 탐지견 교육 및 목적견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