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벳 연구진, 대거 수의병리전문의·수의진단전문가 인증
그린벳 수의사 5명, 한국수의진단전문가·한국수의병리전문의 인증
GC녹십자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토탈헬스케어기업 그린벳(대표이사 박대우) 소속 수의사들이 대거 ‘한국수의병리전문의’와 ‘한국수의진단전문가’ 인증을 받았다.
한국수의병리전문의(KCVP)는 한국수의병리학회가 시험을 통해 인증하는 전문 자격이다. 수의병리학에 관한 전문적 연구 또는 관련 직업에 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한국수의병리학회 회원 또는 동등 이상의 인정하는 지도자의 지도 연수를 3년 이상 받아야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국수의진단전문가(KVD)는 수의질병 진료, 진단 및 질병연구 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한국수의병리학회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까지 각각 62명과 53명의 수의사가 인증을 받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린벳에서는 올해 8월 24~25일 이틀간 진행된 한국수의병리전문의(KCVP) 및 한국수의진단전문가(KVD) 인증시험에서 총 5명의 수의사가 인증을 획득했다.
조직병리 유닛의 이지영 유닛장과 임하영 수의사가 KCVP 인증을, 진단검사 유닛의 양화순 유닛장과 최휘연 수의사, 고현정 수의사가 KVP 인증을 받았다.
임하영 수의사는 “긴 수련 기간과 이틀에 걸친 시험 후 한국수의병리전문의가 될 수 있었다”며 “실험병리, 독성병리, 대동물병리와 더불어 소동물 조직병리학자도 수요에 비해 인원이 부족해 어렵지만, 선배 병리전문의 선생님들이 일구어 놓으신 토대를 잘 이어가는 것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수의사 선생님들과 진단검사 수의사 선생님들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화순 유닛장은 “10여 년의 임상경험 및 그린벳에서 수많은 동물진단 검사를 진행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인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 출신의 박수원 수의사를 필두로 2021년도 12월에 출범한 그린벳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그린벳은 특히, 총 11명의 수의사를 고용하여 수탁기관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바이오물류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수의 검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